규슈 벳부 맛집 이자카야 추천 扇羽屋 벳부본점, 다양한 안주, 양은 적지만 감칠맛 굿
최근 벳부에 숙박하며 로컬 이자카야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오이타현의 온천마을인 벳부에는 한식을 파는 이자카야도 많은데요, 로컬 맛집이 궁금하시다면 이곳을 추천드립니다
扇羽屋 別府本店(벳부본점)
https://maps.app.goo.gl/oLzRqDq34fZyq98j7
인근에 비슷한 이름의 체인점도 있는 듯한데요
체인점은 식사메뉴도 판매하는 곳 같았습니다
하지만 벳부 扇羽屋 벳부본점은 저녁에 술을 판매하는 이자카야입니다
벳부 맛집 이자카야
건물 아래엔 가라오케가 많습니다
제가 방문한 이자카야는 2층입니다
가게 이름을 읽는 방법을 잘 모르겠습니다
오후 5시부터 익일 오전 1시까지 운영하며,
라스크오더는 자정입니다
예약 없이 그냥 가도 웬만하면 자리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메뉴를 촬영하지 못했지만 구글맵스 링크를 누르시면 메뉴를 볼 수 있습니다
일단 오토시(기본안주)로 오이가 나옵니다
제 기억으론 저 토마토도 오토시였던 것 같습니다
오토시는 자릿세 개념입니다
안주를 특별히 안 시키고 술만 마시는 사람들에게 자릿세를 받고, 대신 간단한 안주를 좀 주는 것입니다
이 가게의 오토시는 330엔 정도입니다
일단 이 가게의 시그니처 메뉴인 닭구이를 시켰습니다
가격(천엔 넘음) 대비 양은 정말 적습니다
일본 이자카야의 안주는 말그대로 입맛만 돋우는 정도의 요리인가 봅니다
닭구이가 까만 게 특이한데요
유명한 메뉴인지 따로 포스터로도 만들어 벽에 붙여놓았습니다(제가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닭이 아니라 오리같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맛은 정말 좋았습니다
짭짤하면서 다시물에 조리한 듯한 감칠맛이 도는 것이
완전 제 취향이었습니다
이것도 검은 닭구이의 일종인데 너무 맛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인 손님들은 '굳이? 이정도 가격을 주고 먹을 정도?'라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저도 한번 경험해본 것에 만족)
싫어하는 분들은 없었습니다
벳부 맛집 이자카야
벳푸 맛집
술도 물론 마셨습니다
사케종류, 일본 소주 종류인데 무난했습니다
음식메뉴판은 가로라서 파파코 같은 데 돌리면 주문이 어렵지 않지만, 술 메뉴는 세로글자라 파파고가 인식을 못 합니다
적당히 맥주, 소주 등으로 주문하면 되겠습니다
직원들은 젊은 남자들인데 무척 친절했습니다
추가로 시킨 닭튀김입니다
닭날개인지 텐더부위인지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맛은 좋았습니다
간장베이스의 일본요리 느낌 좋습니다
다 드신 후에 계산은 자리에서 요청하시면 됩니다
카드를 종업원에게 주면 결제한 후 다시 돌려줍니다
오토시(자릿세)가 보통 포함되니 감안해 계산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땅에서, 건물 곳곳에서 연기가 술술 올라오는 벳부여행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로컬 이자카야 벳부 맛집을 가게 되어 재밌고 색다른 기억도 남았습니다
벳부투어 맛집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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