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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체치약 사용 솔직후기, 단점-습기차면 녹음, 비쌈, 이빨에 낌, 구취제거 쏘쏘 / 환경보호, 보관용이 장점

여여러 2024. 10. 1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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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운동과 무관한 글이지만 괜히 비싼 돈 쓰지 마시라고 리뷰를 하나 씁니다

 

최근 sns에 광고로 흥하고 있는 민티드 고체치약을 구매했습니다


일상에서 플라스틱, 일회용품을 최대한 줄이려는 노력인데요
칫솔 역시 나무칫솔을 쓰고 있습니다

예전에 JTBC 비정상회담에 나온 ~도 환경운동 차원에서 고체치약을 쓴다고 기사에서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민티드 고체치약을 구매해보았습니다




민티드 내돈내산 인증입니다

민티드 고체치약 사용 장점


민티드 고체치약 사용 장점은 분명 있습니다

일단 알약 같은 태블릿 형태이기 때문에 보관이 매우 편리합니다

특히 여행을 가거나 비행기를 탈 때도 들고 탈 수 있으니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플라스틱 사용도 줄일 수 있습니다
치약이 담긴 케이스(흐물흐물한 플라스틱 통)도 분리수거가 잘 안된다는 얘기를 얼핏 들은 것 같습니다
모든 플라스틱 자체가 생각만큼 재활용이 잘 안된다고 합니다
분리수거를 해도 좀 허무한 느낌이죠

제가 민티드 치약을 담은 이 케이스도 일본여행에서 사온 과자의 통입니다
업사이클링이랄까요 ㅎ

제가 좋아하는 예쁜 케이스에 보관할 수도 있으니 볼 때마다 기분이 좋습니다
통을 흔들면 asmr 듣는 느낌입니다

민티드 고체치약 단점

이제부터 단점입니다

민티드 치약 인공눈물과 크기 비교


1. 우선 이빨에 잘 낍니다

양치를 하고 일반적인 횟수로 헹구면 이의 굴곡 사이사이에 낀 덩어리들이 잘 안빠집니다
그래서 헹군 후에도 다시 칫솔질을 꼼꼼히 하고 더 여러번 헹굽니다

그래서 더 꼼꼼한 양치가 가능한 건 좋은 것 같네요

2. 습기차면 잘 녹는다

제가 이번 여름에 종이재질 딱딱한 케이스에 민티드를 덜어, 화장실 벽장에 넣어 계속 사용했습니다
그랬더니 치약이 녹아서 흐물흐물해졌습니다
손으로 살짝만 눌러도 바스러질 정도로 녹았습니다

아쉬운 대로 썼지만 좀 찜찜하고 느낌이 안좋았습니다

또 케이스에 넣어둔 치약을 꺼내는 과정도 은근 번거롭습니다
평소엔 괜찮은데 손에 물이 묻었을 때나 샤워 중일 때 통 열고 꺼내는 것도 어렵고요,
통 안에 물기가 묻는 것도 신경 쓰입니다


페리오 일반 시판치약 10g당 가격
민티드 10g당 가격


3. 비싼 가격

나름 새로운 아이템, sns 핫템이라 그런지 가격이 비쌉니다
나중에 상용화되어서 페리오 같은 일반 브랜드에서 내놓기 시작하면 가격이 내려갈 것 같네요
아직은 새로운 아이템 느낌이라 비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심하게 바가지 같은 느낌이 아니기 때문에
사용해도 나쁘진 않습니다

그리고 일반치약은 수분이 함유되어있지만 고체치약은 100% 원물 가루로 이뤄져있어서 무조건 이렇게 비교해 비싸다고만 볼 수는 없습니다
가루세제와 액체세제의 차이 정도로 생각해도 되겠습니다



4. 구취제거 효과 쏘쏘

민티드 광고에서는 마치 이걸로 양치하면 하루 종일 구취가 안 나는 것처럼 광고하던데요

그렇진 않습니다
그냥 태블릿 하나의 양 자체가 넉넉하기 때문에 화하고 상쾌한 느낌이 크긴 한데, 시간이 지나면서 입이 텁텁해지는 건 다른 모든 치약과 똑같습니다
그냥 싼 치약 사서, 이 한 번 더 닦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약간의 과장광고가 있네요

결론적으로, 저는 굳이 재구매를 할 거 같지는 않습니다



예전에 치약 성분논란이 한창 일 때 한 치과의사분의 방송을 보았는데, 가장 좋은 치약은 그냥 슈퍼에 파는 시판 치약이라 하더라고요

결국 구강을 세정하는 근본 물질과 효과는 대동소이하며, 꼼꼼히 칫솔질하고 여러 번 헹구는 게 제일 중요하단 의미입니다

민티드 minted 고체치약
한번쯤 사용해보는 건 괜찮은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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