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무교동낙지, 간단한 식사에 추천, 맛으로 추천할 맛집은 아님, 내돈내산, 일요일 저녁 문여는 광화문 밥집
광화문 무교동낙지, 간단히 식사하기 좋은 곳, 맛으로 추천할 맛집은 아님, 일요일 저녁 문여는 광화문 밥집, 내돈내산
광화문 일대는 저녁에 식사할곳이 정말 별로 없습니다
꼭 여기서만 먹을 수 있는 노포, 맛집! 이라고 할만한 곳이 몇군데 있긴 합니다
하지만 일요일 저녁엔 대부분 문을 열지 않습니다
사실 서울에 놀러왔던 거라
저녁에 편안하게 따끈한 음식과 함께 술한잔 하고 싶었는데
고기굽는 식당 외엔 정말 갈만한 데가 없고
원래 가려던 곳은 네이버 지도엔 영업한다 써놓고 문을 닫았더라고요
좀 어이없었던
사실 광화문보다는 조금 더 걸어 을지로나 명동쪽으로 갔더라면 더 괜찮은 식사가 가능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비도 오고, 이때는 아직 늦봄이라 춥고
너무 피곤했던 터라 아쉬운 대로 문을 연 무교동낙지에 갔습니다
(차라리 뒤에 청진옥을 갈걸 큰후회중)
그래도 무교동낙지라는 말이 있는 만큼
뭔가 맛있지 않을까? 하는 한줌의 기대를 안고 광화문 무교동낙지에 들어갔습니다
광화문 연중무휴 무교동낙지
가게가 작지만 그래도 적당히 테이블은 많고
사람도 적당히 많았습니다
외국인도 한두 팀 보이고요
우선 기본 낙지볶음을 주문했습니다
안주가 다양한 포차느낌이긴 했는데
그래도 음식은 맛있지 않을까, 이때만 해도 기대가 좀 있었습니다
무교동낙지 광화문
일요일 저녁 문여는 광화문 밥집
낙지볶음과 함께 나오는 기본 반찬입니다
서울 한복판이니까 가격대비 밑반찬이 좀 적어도
일단 그러려니 했습니다
광화문 무교동낙지
밥은 별도로 주문해야 하고
국물이 하나 같이 나옵니다
주문한 광화문 무교동낙지의 낙지볶음입니다
맛은 중간맵기로 시켰습니다
일단 양은 나쁘지 않습니다
가격대비 와 싸다! 이 느낌은 아니지만
그래도 적당한 느낌
하지만 맛은 영...
특별히 비리거나 못먹을 맛이다, 이런 느낌은 아니지만
양념이 텁텁합니다
원래 낙지볶음이라 하면 깔끔 칼칼한 매운 맛이 매력인데
이건 정말 딱히...
그냥 시판 고추장에 적당히 볶은 맛입니다
그냥 구내식당 반찬으로 나오면 별생각없이 먹을 만한 느낌입니다
그래도 가격이 1인분 13000원인데 밑반찬이나 쌈야채도 없고 너무 별로였습니다
관광객들이 올 만한 곳은 아닙니다
광화문 일요일 문여는 밥집
밥을 비벼먹도록 김과 채소를 약간 주지만
양념이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아
적당히 놔서 먹었습니다
시간을 되돌린다면 절대 가지 않을 식당
하지만 일요일 저녁에 적당히 밥한끼를 하려면 갈 수도 있을 만한 식당
무교동 낙지 광화문
내돈내산 리뷰였습니다
광회문은 대부분 사무실, 기업 빌딩이라
주말 저녁 식사는 정말 별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