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귀국 축산물 검역-100% 걸립니다 소시지도 무조건 미리 반납하세요, 해외여행 농축산물 반입 주의점

인천공항 귀국 축산물 검역-100% 걸립니다
소시지도 무조건 미리 반납하세요

해외여행을 가면 다양한 기념품과 함께 먹거리, 간식을 사오게 됩니다

저는 최근 중국 여행에서 빵과 소시지 등 여러 간식을 먹었는데요
소시지의 양이 워낙 많아 몇 개는 먹고 몇 개는 가방에 넣어왔습니다

진주햄 같은 식감에 짭짤했던 소시지... 꽤나 맛있었습니다

 

사실 이런 소시지는 검역에 걸린다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가공된 소시지 등도 가축전염병 등을 막기 위한 농축산물 검역 대상입니다

https://www.nongmin.com/article/20220517355825

해외여행 가세요? 농축산물 반입은 절대 안돼요!

하지만 내 캐리어를 직원들이 일일이 뒤져볼 것도 아닌데 설마 걸리겠어? 라고 안일하게 생각했습니다
사실 캐리어에 소시지가 있는지도 좀 가물가물했고요

그렇게 짐을 찾아 유유히 나가던 중
검역센터를 거치게 됩니다
여기를 거쳐야만 나갈 수 있습니다

 

https://m.yna.co.kr/view/AKR20211203162900003?site=popup_share_copy

인천공항 입국장 모든 출구에 농축산물 검역 전용 엑스레이 설치 | 연합뉴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농축산물 검역 전용 엑스레이에 소시지가 걸리게 됩니다
해외여행을 못 간 몇 년 사이에 엑스레이까지 도입된 줄은 몰랐습니다

그렇게 저는 캐리어를 열어 일일이 소시지를 찾아 반납하고
반납한 내용을 장부에 모두 기입한 후에야 공항을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여행 막바지 지치고 피곤하고 더운데
괜히 힘을 더 뺐습니다
직원분들도 저 때문에 일을 더 하셨을 거고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같은 실수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국내 가축전염병 등을 막기 위해서라도 농축산물 반입은 특별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