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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순 홋카이도 날씨•옷차림 추천-삿포로, 오타루, 비에이 날씨 한국과 비교, 홋카이도 가을날씨 일본여행

여여러 2024. 11. 2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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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는 계절 불문하고 많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관광지입니다
여름에는 혼슈( )보다 시원한 날씨와 아름다운 라벤더 밭을 구경하기 위해,
겨울에는 눈이 빚어내는 환상적인 풍경을 보기 위해 가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이제 11월 중순이 넘어가며 홋카이도로 떠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가장 최근의 날씨를 안내해 드립니다

11월 14일~17일 방문 홋카이도 날씨
삿포로, 오타루 시내



제가 여행을 간 2024년 11월 14일~17일 날씨 역시 영상권에 머물렀습니다
최저기온은 0도가 조금 넘고, 최고기온은 10도를 조금 넘는 수준이었는데요





삿포로나 오타루 시내의 경우 딱 한국의 늦가을~초겨울 날씨였습니다

저는 목까지 올라오는 니트+얇은 기모레깅스+겨울 롱스커트를 입고 돌아다녔고요
외투로는 얇은 패딩(저가 솜패딩)을 입었습니다

낮에도 바람이 차서 밖에선  이렇게 입고 다니니 딱 좋았습니다
하지만 실내에서는 좀 덥고 답답할 때가 있어 자주 패딩을 벗었습니다
목티도 살짝 답답했습니다
밤에는 쌀쌀해서 외출 때 이 차림이 딱 좋았고요



만약 다시 11월 중순 삿포로나 오타루를 여행한다면
니트는 조금 얇은 걸 입을 것 같습니다

목이 올라오는 니트를 입으니 자외선도 차단되니 편하긴 한데, 너무 열이 안 빠지니까 덥고 답답할 때가 많았거든요

비교적 목이 짧은 니트,
또는 목이 없는 티셔츠+스카프를 활용하면 베스트일 듯합니다

11월 중순 비에이 날씨 및 옷차림


비에이는 깊은 산속이기 때문에 삿포로, 오타루 등 시내보다 훨씬 춥습니다
우리나라 초겨울~설연휴 그 사이 추위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공기가 굉장히 찹니다

그리고 투어를 하기 때문에 차에서 내려 걸어다닐 때가 많고, 때때로 비까지 내려 더더욱 썰렁한 공기가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저는 삿포로 시내 여행 때와 똑같이
목폴라 니트 + 레깅스 + 롱스커트 + 저가패딩을 입었습니다
양말도 두꺼운 걸 신었고요

복장은 이정도로 괜찮았습니다
삿포로 시내와 달리 이 복장으로 실내에 들어가도 덥거나 갑갑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여기에 모자를 챙겨 쓰고 돌아다녔습니다
확실히 포근하고 체온이 덜 손실되더라고요
패딩모자가 편한 분들은 그걸 쓰고 다니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삿포로나 오타루 시내는 조금 추우면 금방 시내로 돌아가셔도 됩니다
하지만 비에이는 산이고, 오후 네시 정도면 이미 깜깜합니다
그리고 언제 눈이나 비가 올지도 모르죠

비에이 투어를 가실 땐 꼭 옷을 든든하게 입으시고
스카프나 머플러 등을 추가로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산 지역은 언제나 준비가 철저해야 합니다

어차피 이곳에 가실 땐 차를 렌트하시거나 단체 버스를 타고 가시니, 짐도 차에 두실 수 있습니다
그러니 여분의 옷을 챙겨가서 꼭 추위를 피하세요

 

11월 중순 삿포로, 오타루 호텔 밤 추위?



아마 홋카이도 여행 때 호텔도 밤에 추울까봐 걱정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제가 묵은 숙소들은 가성비가 좋은 곳들인데도 딱히 춥지 않았고, 추가적인 난방도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창가에 잤는데도 괜찮았습니다

건물 자체 단열이 괜찮은 것 같고요
블라인드도 웃풍을 막을 수 있게 이중으로 쳐져 있습니다

그래도 추위가 걱정되는 분들은 마스크나 스카프를 준비하셔서 밤에 착용하고 주무세요
그럼 감기 예방에 좋습니다



또 전기매트나 온돌이 없으니,
밤에 호텔의 공용 온천이나 샤워실 욕탕에 물을 채워 몸을 따뜻하게 데운 후 주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는 일본인들이 목욕을 하는 주된 이유이기도 하죠

11월 홋카이도 여행가는 분들은 위 정보들 참고하시어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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