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여행 이야기

교토 밤에 가볼만한곳 후시미이나리 여우신사, 수백개 붉은 센본도리이 장관, 늦은밤엔 살짝 무서움, 24시간 무료개방, 도리이 뜻, 게이샤의 추억 촬영지

김물통 2024. 5. 2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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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밤에 가볼만한곳 후시미이나리 여우신사, 수백개 붉은 센본도리이 장관, 늦은밤엔 살짝 무서움, 24시간 무료개방, 도리이 뜻, 게이샤의 추억 촬영지

 


여행지는 어느 곳이든 낮의 풍경과 밤의 풍경이 다릅니다
일본 교토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대부분 문화재가 저녁에 문을 닫지만 24시간 개방돼 밤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바로 수백 개 도리이가 장관을 빚어내는 후시미이나리 신사입니다


여우신사로도 불리는 후시미이나리 신사
인근 지하철역에서 내려 걸어가면 금방입니다
JR이나리역에서 내려도 됩니다
저는 게이한본선 후시미이나리역을 이용했습니다

후시미이나리역은 관광지 특성을 살려 역 곳곳을 진짜 여우신사처럼 꾸며놓았습니다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후시미이나리 신사로 가려면 철도길을 건너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이렇게 건널 수 있는 길이 잘 없기 때문에 건널목을 지날 때 사진을 남겨두시길 권해드립니다
일본감성이 가득합니다

후시미이나리로 가는 길에
이런 센본토리이 모형도 있고요

주택가 옆으로 강을 한 곳 지나게 되는데 여기도 풍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후시미이나리 여우신사 인근 상점에 치이카와 인형을 비롯해 각종 귀여운 기념품을 많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녁에 방문해서 모두 문을 닫았는데요
여우인형 같은 건 너무 귀여워 하나쯤 구매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교토 밤풍경 여행하기 좋은 후시미이나리 신사에 도착했습니다
입구의 대형 도리이와 전체 건축물들의 붉은 색채에 압도될 듯합니다

일본 신사, 사찰 등의 붉은색은 악귀를 막는다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신사는 말그대로 일본 내 토속 신을 모시는 곳입니다 

 

일본 도리이 의미 토리이 의미
불경한 곳과 신성한 곳
즉 일반세계와 신사를 가르는 경계로,
감사의 의미로 기부하는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이 후시미 이나리 신사 역시 그런 도리이가 가득하다고 합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홍살문은 도리이와 완전 다른 한국 전통 건축물입니다

저녁이 되어 교토 후시미이나리에 불이 켜지니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대부분 문화재들이 저녁에 일찍 문을 닫는데 이곳은 밤에도 개방되어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후시미이나리 신사는 이미 잘 알려진 대로 게이샤의 추억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영화의 신비로운 분위기와 신사가 잘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붉은 조명과 곳곳의 여우 조형물이 압도적인 느낌을 자아냅니다
사진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여우는 이나리 신의 사자라고 합니다

그런데 일반적인 동물 여우가 아니라 인간 눈에 보이지 않는 투명한 여우라고 하네요

 

http://www.gg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945196

 

[정승열의 힐링여행 2] 140. 교토 후시미 이나리 신사 - 금강일보

우리나라는 서낭당(城隍堂)이나 건국 시조 단군을 모시는 민속신앙을 미신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많지만, 일본에는 토속 신을 모시는 신사(神社)가 전국에 많다. 그런데, 신사는 오랜 세월이 지

www.ggilbo.com

이 기사에 관련 내용이 잘 나와있습니다

 

후시미이나리 신사의 도리이 너머로 교토타워가 보입니다
낮에도 아름답지만 저녁에 더 보기 좋은 곳이 후시미이나리 같습니다
이곳 자체가 지대가 살짝 높은 산쪽이기 때문에 풍경 보기 괜찮은 것 같습니다

교토 센본토리이 입구에서 바라본 노을이 아름답습니다

이제 센본토리이의 시작입니다
센본토리이는 산으로 쭉 이어집니다
저녁시간엔 관광객이 많지만 밤 9시 쯤엔 아주 한산해서 좀 무섭다고 합니다
으슥하기 때문에 혼자 가시는 건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혼자 가시려면 초저녁 정도가 괜찮습니다

참고로 센본토리이는 천개의 도리이라는 뜻입니다

지금은 도리이가 계속 늘어 1만여개 정도라고 합니다 

상당하네요 

 

센본토리이 특유의 분위기가 멋지기 때문에 사진찍기에도 좋습니다
밤에는 나름의 신비로운 분위기가 있습니다

아까 토리이는 사업하는 사람들이 기부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는데요
실제로 센본토리이의 도리이 하나하나에 회사, 사람 이름 같은 것들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번창을 기원하며 기부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교토 센본토리이는 두 갈래 길로 나눠지는 듯했습니다
계속 올라가면 가벼운 등산 급으로 길이 이어질 것 같아서 일단 적당한 지점에서 구경 좀 하다 내려왔습니다

한층 더 짙어진 노을과 멀리 교토타워의 풍경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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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색채, 아름다운 풍경이 인상적인 후시미이나리 신사였습니다
24시간 개방에 무료입장이란 것도 큰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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