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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인터넷 먹방 등에서 껍질째 먹는 일본 킨조젤리가 유행했습니다
최근 일본 홋카이도 여행 중 이것보다 더 재밌는 제품을 발견했는데요
일본 북해도에는 홋카이도에서만 운영되는 편의점 브랜드로 세이코마트가 있는데요, 거기서 이렇게 예쁘게 포장된 떡을 팔길래 구매했습니다
세이코마트는 일본 북해도산 특산품을 활용한 제품이 많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름은 키비당고입니다
세이코마트 추천템이 추가로 궁금한 분들은 위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s://www.instagram.com/reel/DB3MHQzvWen/?igsh=YjhqYndtbTYydWpo
다이소 흑당모찌라는 것도 요즘 sns 유행이던데,
이것과도 꽤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홋카이도 세이코마트 껍질 째 먹는 떡
키비당고 뜻, 포장
참고로 키비당고라는 것은
쉽게 말해 일본에서 만드는 수수떡, 수수경단인 것 같습니다
키비가 일본어로 수수입니다
제품 상단에 '북해도명과'라고 적혀있는 것으로 봐서는 확실히 홋카이도의 특산품이 맞는 듯합니다
일본 세이코마트 역시 홋카이도에서만 볼 수 있는 브랜드이죠
전통적인 식품이라서 재료명도 간단명료합니다
수수, 설탕, 밀가루, 전분 등이 들어있습니다
칼로리는 하나에 145kcal로 결코 적지 않습니다
역시 달달한 떡종류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생산 공장에서 유제품, 깨, 사과, 아몬드 등을 사용한 제품도 생산한다는 알러지 경고 문구가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 키비당고 제품은 껍질 째 먹는 느낌이라고 알려드렸는데요
제품 설명에서도 '오브라아토에 싸여있는 형태로 되어있으니 그대로 드세요'라고 적혀있습니다
홋카이도 세이코마트 껍질 째 먹는 떡
키비당고 먹는 방법
https://youtube.com/shorts/YFGCCAXYA90?si=ESKa2U_9bKtoWCI3
형형색색 그림이 그려진 키비당고 겉 껍질을 벗겨내면
이렇게 딱딱한 재질의 종이포장이 나옵니다
이 포장은 누가 봐도 종이이죠? 당연히 먹지 않습니다
껍질을 열어보면 이렇게 키비당고 본체가 들어있습니다
너무 먹음직스럽습니다
키비당고는 꼭 비닐껍질같은 오블라토에 싸여있습니다
처음엔 이게 속껍질인 줄 알고 벗기려는데 떡이 쩍쩍 달라붙으면서 잘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거 대체 어떻게 먹는 거야? 하며 분노했는데요
사실은 이 오블라아토와 떡을 함께.먹는 것입니다
실제로 오블라토 겉면에 저렇게 하얀 설탕, 쌀가루 같은 것이 묻어있죠
벗겨서 버리는 껍질이라면 굳이 가루를 묻힐 필요도 없습니다
제가 헷갈릴 만도 한 것이,
이 껍질이 진짜 비닐같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는 것이 아니라
한참 입에 넣고 있어야 달달하게 녹아듭니다
그래서 처음엔 속는 셈치고 먹어보면서도 '바보짓하는 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홋카이도 세이코마트 껍질 째 먹는 떡
키비당고 맛 평가
한입 베어문 세이코마트 키비당고 모습입니다
제가 결코 낚시질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란 것을 보여드립니다 ㅎㅎ
떡은 찰떡과 일반 맵쌀떡 중간 정도의 쫀득한 식감이고요
단맛이 적당히 은은합니다
수수가 들어간 떡이라서 그런지 색도 커피색이고요
자극적이지 않은 전통적인 일본 간식 맛이었습니다
여러모로 일본의 느낌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데다
껍질 째 먹는다는 독특함,
홋카이도 특산품이라는 점이 주는 유니크함까지
여러모로 괜찮은 기념품을 가져온 것 같습니다
일본 흔한 당고는 조금 지겹다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내돈내산!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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