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 무료 갯벌체험 펜션 '바래길펜션' 친절하고 저렴, 남해 갯벌체험 숙소 추천, 11월 갯벌체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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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남해군은 관광지로 아주 괜찮은 지역입니다
바다가 있는 것은 물론 독일마을 등 볼거리도 가득합니다
또 남해안이기 때문에 만조, 간조 시간에 따라 해안을 따라 펼쳐진 갯벌도 만날 수 있는데요
저는 최근 갯벌체험을 위해 남해를 찾았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nxmWvddWE_4?si=OBX4eplVLell_ITa

방문 후기 영상으로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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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체험은 아무곳에서나 할 수가 없습니다
주민들이 해산물을 채취하는 어장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을에서 운영하는 갯벌체험장 등에 가는 것이 보통입니다
저도 원래 그렇게 하려 했지만
조개를 많이 잡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재미로 약간의 체험만 하면 될 것 같아서
펜션에서 운영하는 갯벌체험을 하기로 했습니다
무료로 체험 제공하신다니 가성비도 너무 좋아요

제가 방문한 곳은 남해군 바래길펜션입니다
삼천포용궁수산시장과 차로 15분 정도 떨어져있습니다
차로 5~10분 거리에 큰 마트도 있고요
이런 부분은 예약 시 사장님이 상세하게 안내해 주십니다

대신 바로 근처 편의점이나 슈퍼는 없습니다

바래길펜션은 바닷가와 접해 있어 객실에서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저는 1층을 잡았음에도 바다가 꽤 잘 보였습니다
해안, 갯벌까지는 펜션에서 도보로 3분 정도 걸립니다
코앞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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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은 흔들그네 등 아기자기한 시설이 많았습니다
여름엔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도 함께 운영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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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무료 갯벌체험

펜션에서는 무료로 갯벌체험을 제공하고 계시는데요
펜션 앞 바다 갯벌에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체험에 꼭 필요한 장화/바구니/호미 등을 무료로 제공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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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은 오후 2시입니다
그래서 오후 2시에 입실해 짐 풀고 갯벌체험 준비를 하고,
2시 30분경에 갯벌체험을 나섰어요
(물때는 오후 2~5시)

여벌옷, 장갑(목장갑 또는 면장갑 가져오시면 적당해요. 대신 한 번 쓰고 버리셔야 합니다), 고무장갑(있는게 좋아요)은 직접 챙기셔야 합니다

혹시나 해서 저희 집에 있는 장화도 가져왔는데
펜션 사장님께서 그냥 펜션에 있는거 쓰라고 권하셔서 대여했습니다

더 좋은 점은
진흙 묻은 옷을 세탁까지 해주시고,
잡아온 조개도 세척해 해감•보관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숙박비용만 내고 이런 풀서비스 받아도 되는 건지...

심지어 방도 비싸지 않습니다
저희는 3인 1층 방에 일-월요일 숙박했는데
9만원 나왔습니다
거기에 바비큐까지 이용해서 총 10만원입니다
말도 안되게 저렴합니다
(바비큐장 요새 2만원 받는 곳이 많은데 말이지요)

단 사장님이 미리 고지하신 것이 있습니다
여기가 전문 갯벌체험장 또는 유료 어장이 아니기 때문에 조개가 많이 잡히진 않는다는 점
또 초보자들은 요령이 없어 조개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갯벌은 재미로 체험하고,
조개는 인근 삼천포용궁어시장에서 사서 먹으면 된다고 하셨어요
잠시 후 보시겠지만, 사장님 말씀은 사실이었습니다
대신 강에서 잡히는 다슬기와 똑같은 고둥은 많다고 해요

버켓을 들고 바다로 나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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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일반적으로 남해 갯벌은 2~5시 출입이 가능합니다
https://www.badatime.com/525.html

몽산포 물때표, 몽산포 바다날씨, 몽산포 바다정보 통합검색 - 바다타임

간조, 만조 시간, 물때표를 알려주는 사이트 바다타임입니다
유용하긴 하나, 솔직히 저는 정보 이해가 어렵더라고요
그냥 펜션 사장님이 권하는 시간대에 맞춰 방문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갯벌체험 비와도 가능한가요?
네! 문제 없습니다

11월은 꽤 추워서 갯벌체험이 가능할까 걱정했는데요
옷을 내복까지 든든하게 입고 가니 생각보다 안 추웠습니다

그리고 갯벌에서 조개캐는 자체가 몸을 많이 움직이는 일이라 금방 열이 나고 더워집니다

아침에 바다이던 곳이 오후 2~5시는 이렇게 물이 빠져 갯벌이 되어 있습니다

갯벌은 발이 많이 빠져 걷기 힘든 곳도 있습니다
펜션 기준 왼편으로 많이 가야 땅이 덜 질어서 걷기 편합니다
처음에 발이 땅에서 잘 안빠지는 곳은 정말 당혹스럽더군요
진흙은 보령 머드축제 영상에서 보이는 그 질척한 뻘입니다
아이들은 촉감놀이만 해도 즐거워할 것 같아요

남해의 갯벌, 풍경만으로도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게들도 많았는데요
고둥을 집으로 삼아 살아가는 작은 소라게들도 너무 귀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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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의 결과물입니다
일단 전문 유료 갯벌체험장이 아니기 때문에
6시 내고향 같은 프로그램에서 보는 것처럼 바지락이 그득그득 나오고 그러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처럼 처음 갯벌에 온 사람들은 요령이 없어서 바지락 캐기가 쉽지 않습니다

대신 흔히 '고디'라 부르는, 강에서 보이는 다슬기와 똑같은 고둥들이 많습니다
이것만 주워도 재밌습니다
작은 게들도 있고요
모두 씻어서 요리해 드시면 됩니다

저는 갯벌체험 후 옷이 많이 더러워질 것을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어른들은 요령이 있어서 그런지
옷을 많이 버리지 않았습니다

갯벌체험 마친 후 입으셨던 옷은 절대 방 화장실 등에서 빨면 안됩니다!!
사장님이 직접 세탁기에 돌리고 건조기로 말려 돌려주십니다
(정말 감동서비스)

갯벌체험에서 잡은 해산물은 수돗가에서 깨끗하게 뻘을 제공해서 포장해주십니다
감사할 따름이죠
작은 게도 몇마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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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은 큰 원룸 형태로, 조리에 필요한 기본 도구들이 거의 다 있습니다
바닥은 대리석 스타일로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온돌 전기를 켜니 아주 따끈따끈하니 추웠던 몸이 확 풀렸습니다

탁자와 밥솥 수건 등이 있고요

침대가 있고 온돌바닥이어서 따뜻하게 피로 풀고 싶다면 바닥을 더 추천합니다

시설이나 내부 제품 등은 모두 일반적인 가족여행 단체여행 펜션 느낌입니다
무난하고 편안합니다

1층 전망입니다
멀리 보이는 바다와 마당 가로수가 아름다웠어요
바비큐도 여기서 드시면 됩니다
창문은 모두 잠금장치가 있습니다

화장실은 샴푸 비누 바디샤워 빗 치약 등이 있습니다
객실에는 헤어드라이어가 있어요

저녁에는 1만원을 추가로 내고 대여한 바비큐장에서 조개 등을 구워먹었습니다
갯벌체험에선 요리를 할 만큼의 조개를 줍지 못했지만
인근 삼천포용궁수산시장에서 사온 가리비로 든든히 술자리를 즐겼습니다

나중에 포스팅을 할 것이지만
삼천포용궁수산시장도, 숙소 인근 하나로마트 동남해농협삼동점도
물건들이 다 저렴하면서 싱싱해서 대만족했습니다
신선식품이 다 좋은 것들로 유통되는 느낌
남해여행 대만족입니다

고둥과 조개 등은 집에서 데쳐 맛보았습니다
왠지 더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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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입니다

가성비 서비스 위치 시설 모든게 만족스러웠고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기까지하셔서
추천글을 안 쓸 수 없던 펜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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