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여행 이야기/대구 로컬 추천 여행·맛집(내돈내산)

막삼가 월성점 내돈내산 후기, 시내 교동 막삼가와 다른 밝은 레트로 분위기, 금~주말 예약 권장

여여러 2024. 7. 2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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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삼가 월성점 내돈내산 후기, 시내 교동 막삼가와 다른 밝은 레트로 분위기, 금~주말 예약 권장

 

여러분 대구 교동의 고깃집 막삼가 좋아하시나요?
젊은 친구 많은, 핫한 교동에서도 특히 핫한 고깃집인데요

대구 시내 교동 막삼가 본점 음식 모습

 


저 역시 막삼가를 좋아해서 자주 갔습니다
그런데 최근 막삼가 월성점이 문을 열었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선 동성로, 교동보다는 월성동이 훨씬 가깝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서 막삼가를 맛볼 수 있다니 매우 기대가 되었습니다


신상 오픈한 막삼가 월성점의 내돈내산 후기를 씁니다

 


막삼가 월성점 위치 주소 운영시간


막삼가는 신월성에서도 조금 안쪽에 있습니다
월성cgv 기준으로는 5~7분 정도 더 걸어가야 합니다

시내 막삼가는 옛날 1층짜리 전자상가 건물을 쓰는데 반해
월성점 막삼가는 밝은 느낌의 2층짜리 건물입니다

 

막삼가 월성점 위치 주소 연락처 전화번호 영업시간 운영시간

 


막삼가는 매일 영업하기 때문에 언제든 방문하셔도 됩니다

메뉴는 시내와 비슷해 보이는데요
첫 체인점인 만큼 몇가지 리뉴얼된 건 있는 것 같더라구요

안에서 더 자세히 보여드리겠습니다

막삼가 월성점 웨이팅

일단 방문하실 경우 네이버예약을 쓰는 걸 권해드립니다
저는 금요일 저녁 7시쯤 방문했는데
딱 제 뒤로부터 웨이팅 생겼습니다
오픈 초기라 더 그럴 수도요

금, 토 저녁은 가급적 예약 권해드립니다
평일 저녁은 괜찮을 듯해요

 

 


막삼가 월성점 내부 모습 및 메뉴


막삼가 1층 내부 모습입니다
1층엔 테이블에 세네개 정도 있습니다
2층에도 테이블이 많이 있는데 제가 사진을 못 찍었네요


깜깜한 분위기의 시내 막삼가와 달리
옛날 주막 스타일 술집처럼 밝고 황토색이 많습니다


신월성 맛집 막삼가 가게 한켠에 아기의자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시내 막삼가와 달리 가족단위 손님을 배려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1층 벽면은 비닐막으로 처리해서
밖이 잘 보입니다

마치 노천에서 식사하는 느낌으로 특히 여름에 더욱 상쾌한 기분을 줍니다

 

막삼가 테이블과 의자입니다
일반 고깃집처럼 안에 가방이나 옷을 넣을 수 있는 드럼통 형태가 아닙니다
대신 의자 밑에 가방 둘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레트로 컨셉을 꽤 어색하지 않게 잘 구현한 모습입니다
시내 막삼가는 교동 다운 힙한 느낌이라면
여긴 가족단위 손님을 고려해 친근하게 꾸며진 것 같습니다

내부도 밝고요


막삼가의 시그니처 같은 휴지 포장입니다
정답습니다

 


막삼가 월성점 메뉴
막창 종류 차이


저는 메뉴가 어딨는지 모르고 그냥 냅다 막창을 시켰는데요
이게 메뉴판이었습니다
재질까지 신문지 스타일로 너무 기발하게 잘 만들었습니다



막삼가는 보통 막창을 드시러 오실 텐데요

시내 교동점과 다르게 막창이 두 종류입니다
막삼가막창/초벌생막창 이렇게 두 개인데

막삼가막창이 우리가 원래 교동점에서 먹던 부드러운 형태의 막창이고
초벌생막창은 일반 고깃집에 나오는 약간 쫄깃한 생막창입니다

취향대로 드세요

막삼가 월성점 기본반찬


막삼가 월성점 기본찬입니다


막창 소스입니다
다먹고 나가면서 사장님께도 말씀드렸는데
장이 너무 싱거웠습니다
이건 아마 오픈 극초기라서 생긴 작은 실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큰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금방 개선하셨을 것 같습니다


서비스 달걀찜도 고기가 나오기 전 나왔구요


시내 막삼가와의 차이점
윤옥연 할매떡볶이가 서비스로 나옵니다
이건 단품을 더 주문할 수 있습니다

맛있는데 조금 더 간이 강했더라면! 싶었습니다
직원분도 싱겁거나 짜면 말해달라고 하시더라고요
이것도 며칠 지나면 더 개선될 것 같습니다
아직은 오픈 극초기라는 점 생각해주세요~

 

 



막삼가 월성점 맛 리뷰


기다리던 막창이 금방 나왔습니다
시내 막삼가처럼 쪽파 데코가 있고
고기는 모두 구워져 나옵니다


예전에 처음 먹어보고 너무 놀랐던, 부드러운 식감의 막삼가 막창입니다

 

다 구워져 나오기 때문에 바로 먹어도 됩니다
시내와 달리 석쇠가 아닌 일반 불판인데요


아래엔 숯이 있기 때문에 맛에 큰 차이는 없습니다


막삼가 막창 4인분 양은 넉넉했습니다
취향에 따라 조금 더 구워 먹어도 되고 그대로 먹어도 됩니다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 좋습니다


래퍼 창모가 막삼가 방문한 적이 있다고 하네요


다 구워져 나온 막삼가 막창을 예쁘게 잘라
장에 푹 찍어 먹습니다
너무 맛있습니다
막삼가 막창의 매니아층이 탄탄한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시내 교동 막삼가와 또 다른 점
빵가루&빨간 소스가 있습니다

빵가루는 아삭바삭한 식감이 재밌고
빨간 소스는 막창의 느끼함을 덜어주는 느낌입니다
초장과 양념치킨 소스의 중간 느낌입니다


서비스로 나오는 국밥 국물입니다
밥은 안 들어있고, 돼지국밥과 똑같이 잘게 잘린 고기, 내장 등이 있는데 서비스라기엔 굉장히 푸짐합니다

그리고 국물이 맛있습니다
밥 한 그릇 시켜서 말아먹고 싶었습니다


사이다도 이렇게 레트로 느낌 나는 병사이다로 준비해 주시네요
세심하게 컨셉을 지키는 것이 마음에 듭니다

월성동 막삼가 내돈내산 리뷰
재방문 의사 있고,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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