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간사이공항 맛집 추천, 일본 가정식 전통 반찬 먹을 수 있는 곳, 간사이공항 푸드코트 추천
일본 여행을 마치고 간사이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잠시 후 비행기만 타면 되는 상황인데요
왠지 이대로 여행이 끝난다고 생각하니 아쉬웠습니다
아침을 대신할 간식을 간단히 먹었지만
마지막으로 식도락 기행을 즐겨보기로 했습니다
일본 간사이공항 2층에는 푸드코트 식당가가 아주 크게 있습니다
면세점이 있는 출국장으로 들어가면 음식점이 별로 없기 때문에
배가 고픈 분들은 수속 및 수화물을 부쳐놓은 후
2층 식당가에서 식사를 해결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간사이공항 식당
간사이공항 맛집
간사이공항 정식
음식 메뉴는 정말 다양합니다
타코야끼, 스파게티, 라멘, 우동 등 일본에서 만나볼 수 있는 웬만한 식사 종류는 다 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맛보기 어려운, 제일 일본 전통식에 가까운 음식을 먹기로 했습니다
푸드코트 가장 안쪽에 있는
칸쿠 쇼쿠도, 우리말로 관공 식당 이라는 음식점입니다
일본 가정식, 밥메뉴를 파는 곳인데요
대신 세트메뉴를 파는 게 아니고
밥과 반찬, 국류 등을 각각 선택해 쟁반에 담은 후
계산대에서 직원분이 합산한 금액으로 지불하는 시스템입니다
쟁반에 내가 원하는 음식들을 쭉 담으면 됩니다
https://youtube.com/shorts/Zm069gz_KGw?si=5ahieHo5d-tAmlsx
일본 대학교의 학생식당들도 이런 단품 시스템으로 운영하는 곳이 많은 듯합니다
식사량이 적거나 밑반찬을 안 좋아하는 분들께는 최적일 듯합니다
저는 쌀밥, 마를 갈아 내린 것, 빙어 조림(인듯)을 골라 680엔을 지불했습니다
단촐한 메뉴 대비 싼 가격은 아니지만
공항 내 식당임을 고려하면 만족합니다
소박하게 준비한 공항에서의 마지막 조식입니다
배가 많이 고픈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이 정도도 충분했습니다
밥은 따끈하니 적당히 고슬고슬했고요
실제로 일본사람들은 우리처럼 밑반찬을 챙겨먹는 문화가 아니라서
이렇게 간소하게 식사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건 열빙어 조림 같은 요리입니다
작은 생선이라서 뼈를 가릴 필요 없이 전체를 꼭꼭 씹어 먹으면 됩니다
간장 양념에 새콤한 맛이 더해져서 입맛을 돋웁니다
한국인이라면 딱히 호불호 갈리지 않을 아주 무난하고 맛있는 반찬입니다
양파를 함께 곁들여 드세요
이건 일본 식탁에 흔히 등장하는 마 요리입니다
마를 곱게 갈아서 간을 한 것인데요
특별히 맛이나 향이 강하지 않고, 끈적한 식감이 재밌는 요리입니다
간은 적당히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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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공항 푸드코트
저는 이 갈은 마를 밥 위에 얹어 열빙어를 반찬으로 먹었습니다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부드러운 목넘김이 되니 참 맛있었습니다
소박하면서도 일본인들 일상 식사와 비슷한 식단인 것 같아 재밌기도 했습니다
간사이공항에서 간단히 식사하는 분들, 특히 어른들 모시고 식사하는 분들은 여기서 밥과 반찬 고르시면
아주 무난하게 맛있는 식사 가능하실 거예요
특별히 느끼하거나 향이 강하지 않아서 한국인 입맛에도 괜찮습니다
또 저는 기본 밥반찬만 골랐지만 여러 닭튀김, 가지요리, 국물도 있어서
일본 가정식 구성이 뚝딱 가능합니다
실속있는 식사로 편의점보다 신선하고 좋습니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