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코네 예쁜 베이커리 카페
'베이커리 앤드 테이블' 추천 리뷰,
오와쿠다니는 옷 따뜻하게 입고 가세요
도쿄에서 하코네로 간 후
첫 관광지는 바로 활화산 꼭대기 오와쿠다니였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구경했는데요
장관입니다
장관이고 까만 달걀인 쿠로 타마고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너무너무 춥습니다
당연히 산꼭대기이니 봄엔 아직 춥고 여름에도 선선하겠죠
제주도 한라산도 꼭대기에 반팔입고 가진 않잖아요?
그런데 아무 생각 없이 반바지에 가디건 하나 걸치고 갔습니다
과장 조금 보태 정말 얼어 죽을 뻔했습니다
둘러보니 저빼고 모두 경량패딩 입고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저와 같은 실수 하지 마시고 꼭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https://maps.app.goo.gl/msTuZb3VFu2ytC8w6
이후에는 하코네패스로 해적선을 타고 이동했고(배 갑판 역시 좀 춥습니다. 하코네 자체가 도심보다 선선합니다 당연히) 모토하코네에서 베이커리 앤드 테이블 카페를 갔습니다
이렇게 바닷가가 보이는 한 건물이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맛난 빵과 음료를 판매하는데
간단한 식사류도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라테와 함께 빵으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일본은 빵과 디저트가 맛있다고 해서 내심 기대했습니다
그리고 직원분들이 영어 응대도 잘해주십니다
이렇게 빵을 계산하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카운터쪽에 미니오븐, 도마, 칼 등이 있어서
빵을 데우거나 자르고 싶으면 이용하면 됩니다
(사실 딱딱한, 양념 들어간 빵은 그냥 자르지 말고 드시길 권해드립니다
크고 부드러운 빵들 잘라먹을 때 쓰는 것 같아요
칼로 잘 안 잘리고 양념이 묻어 괜히 칼 닦는데 휴지만 많이 들었습니다)
약간의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예쁘게 빵을 정돈해 다같이 맛나게 즐겼습니다
포크도 따로 줍니다
음료는 반갑게도 우유 대신 두유(소이밀크)도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소이밀크 들어간 카페라테도 주문
얼마나 고소하고 맛있었는지 모릅니다
조금 지쳐있던 차에 카페인이 몸에 돌며 기운이 샘솟았습니다
참 빵도 당연히 다 맛있었습니다
동그란 식사빵은 잔새우 같은 아주 작은 해산물도 들어가 있어 특이하고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풍경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아까 여행 내내 추웠다고 말씀드렸는데
창가에 빛이 가득 들어오며 공기까지 따스하게 만들어줘서 지친 몸이 녹아내리는 것 같았습니다
하코네는 온천도시라서 여행하기 좋은 동시에, 그냥 동네 전체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자연 속에서 힐링을 원한다면 느긋이 이삼일 정도 머물러도 참 좋겠습니다
하코네모토 베이커리 카페 '베이커리 앤드 테이블' 리뷰 마무리합니다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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