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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북파 옵션관광-4D 체험 강추, 양꼬치 무제한 핵존맛, 마사지 불호, 노랑풍선 3박4일 중국 백두산 패키지 리뷰

김물통 2023. 10. 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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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북파 옵션관광-4D 체험 강추, 양꼬치 무제한 핵존맛, 노랑풍선 3박4일 중국 백두산 패키지 리뷰

#내돈내산
(협찬아님)
백두산 노랑풍선 3박4일 패키지 여행 후기 마지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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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파코스 등산과 장백폭포 관광을  마무리한 후 북파 입산 환승센터(등산 초입) 같은 곳에 도착했습니다
옵션관광인 4D 콘텐츠 관람을 위해서입니다

저희가 입장한 곳은 Flight Experience Hall, 비행체험관입니다

우리나라 지역 관광지의 박물관, 체험관 느낌의 시설이었습니다
일단  안으로 들어갑니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다른 관광객이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대충 이런 내부입니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우리가 관람하는 것이 무엇인지 전혀 몰랐습니다
그냥 가이드님이 추천하시니 가보지 뭐.. 라는 심정이었고, 대충 중국 정부에서 만든 뻔한 관광지 홍보영상일 거라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전시관 내부도 너무 썰렁해서
얼마나 노잼이면 아무도 보러 안 오는 걸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관람 대기석도 있습니다
이렇게 대기석의 번호를 기억해두었다가
내부에 입장했을 때 같은 번호 좌석을 찾아 앉으라 합니다

입장 대기 중 티저영상 같은 걸 봤습니다
대충 백두산에 사는 옛날 민족이 산에서 불을 피워놓고  자연 곳곳 동식물 이야기를 하는 내용입니다
기대감 계속 하락... 가이드님이 강추했지만 정말 재미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대반전
정말 너무 재밌고 대만족이었습니다!

일단 평범한 4D 체험이 아닙니다
의자가 공중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말그대로 비행하는 느낌입니다

영상은 백두산 일대부터 상하이, 북경, 황하 등 중국 대표 명소를 보여줍니다
정말 우리 상상 이상의 대국이라는 생각이 드는 영상이었습니다

또 물 위나 물 속을 헤엄치는 장면도 있는데
이땐 실제로 공중에서 약간의 물이 분사됩니다

과묵하던 패키지 일행 분들도 신나게 소리지르며 체험을 즐겼습니다
진짜, 강추!

움직이는 의자에 앉기 때문에 핸드폰이나 가방을 다 별도의 공간에 보관합니다
그래서 내부 영상이나 사진은 없습니다

점심은 로컬 식당에서 밥과 약간의 요리류로 해결했습니다
낮엔 보이차 쇼핑센터도 다녀왔습니다(그때 산 차는 지금도 잘 마시고 있습니다)

그리고 옵션 관광 중 하나로 마사지도 즐겼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비추입니다
여자는 남자 마사지사, 남자는 여자 마사지사가 들어왔습니다
남자분들은 대체로 만족하셨으나
여자분들은 불만이 많았습니다

일단 남자 마사지사들이 자꾸 자기들끼리 중국어로 농담하며 키득거리는 것이 썩 유쾌하지 않았습니다
또 중간중간 유료옵션(발 각질관리 등)을 권하는데 거절하면 태도가 갑자기 달라지기도 했습니다

또 제 마사지사는 제가 요구하지도 않은 발 티눈(실제 티눈은 아니고  점 비슷한 각질 부위가 한두 개 있습니다) 제거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괜찮다고 했는데, 이건 그냥 두면 아프다면서 조금만 해주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잠자코 있었더니 나가는 길에 돈을 더 요구했습니다
그래봤자 몇천원 돈이지만 태도가 불쾌했습니다
함께 마사지 받은 일행분들이 주지 말아라, 고 조언하셔서 그냥 안 주고 나왔습니다

물론 정해진 팁은 드렸습니다
가이드님이 모든 마사지사들에게 더도덜도말고 5천원(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3~5천원이었습니다)만 팁으로 주길 바란다 하셔서 그 돈만 드렸습니다

마사지 퀄리티는 사람 따라 달랐습니다
일부 마사지사들은 너무 성의없고 힘 없이 마사지를 했다고 합니다
제 마사지사는 힘이 괜찮긴 했는데 이성 몸을 만지면서 손길을 조심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허벅지 등의 마사지를 할 때 너무 필요 이상으로 깊게 터치를 하는 듯했습니다

과거 다른 여행지에서 중국 마사지를 받을 때 만족스러웠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도 기대했는데... 실망스러웠습니다
기왕 근무하는 것 조금 더 프로페셔널한 태도로 행동하면 좋겠습니다

저녁은 양꼬치 식당을 갑니다

연길 시내의 멋진 야경을 감상하며 이동합니다

이곳 관광을 하기 전에는 중국 연변, 연길 지역에 대한 편견이 엄청 컸습니다
조선족 분들에 대한 선입견도 당연히 있었고요
여행을 하는 내내 이 일대의 자연환경, 도시의 화려함에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역시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좋은 사람이 더 많다'는 생각입니다

연길 시내 일대는 한류 느낌이 엄청 강합니다
불멍 실내캠핑은 정말 한국 트렌드를 그대로 가져온 수준입니다
한글 상호까지 병기하니 더 재밌습니다

양꼬치와 소고기 꼬치입니다
꼬치와 술은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고 시간도 충분히 줍니다
굽는 것은 우리나라 양꼬치 가게랑 비슷합니다
마지막엔 식사로 온면 국수가 나오는데 나쁘지 않습니다

하얼빈 맥주와 이곳에서 유통되는 듯한 된술이 나왔습니다
된술은 맑은 술인데 꽤 독합니다

식당은 일대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곳이기도 한데
시설이 정말 좋았습니다
한국의 잘 꾸며진 고깃집 느낌입니다

전날 먹다 남은 진달래 술을 숙소에서 조금 더 즐기고 잠들었습니다
다음 날이면 일상으로 돌아간다니 착잡합니다
숙소는 첫날 묵었던 해란강 호텔입니다

마지막 날 조식으로는 김밥과 초장을 받았는데 진짜 맛있었습니다
생각지 못한 초장 조합
김밥은 한국에서 파는 것 뺨치게 맛있었습니다

돌아가는 경로는 올때와 같습니다
연길서역에서 고속열차를 타고 장춘공항으로 가 비행기를 탑니다
가이드님은 장춘공항까지 저희를 안내해 주셨습니다
벌써 연길이 그리워지네요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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