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역 인근 도노다식당, 우동 덮밥 소바, 교토역 로컬노포 현지인 식당, 한국인 직원 있으심
일본 관서(간사이) 지방은 맛의 고장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맛있는 음식이 많은 지역인데요
여행 중엔 역 근처에서 식사를 해야 할 때가 많죠
그럴 때 이용하기 좋은 현지인 로컬 노포식당 '도노다 식당'을 소개해 드립니다
https://maps.app.goo.gl/EV5GZAkA1VfdezKb9
도노다 식당 · 15 Higashikujo Kamitonodacho, Minami Ward, Kyoto, 601-8002 일본
★★★★☆ · 우동 전문점
www.google.com
저는 여행의 첫 식사를 이 도노다식당에서 즐겼습니다
우선 간사이공항에서 리무진버스를 타고 교토역(교토역 하지조구치)에 하차했고요
여기서 캐리어를 끌고 도보로 이동해 도노다식당에 도착했습니다
길이 험하지 않아 가방 끌고 가도 큰 무리는 없었으며
주변을 구경하며 여유롭게 걸어, 도보로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교토역 도노다식당 영업시간
저녁식사 영업은 하지 않고, 매주 수요일 휴무네요
일본 교토 로컬 식당
교토역 우동
교토역 소바
교토역 맛집
교토역 인근 노포
교토역 로컬식당
일본은 어딜 가도 풍경이 아름답고 거리가 깨끗합니다
그냥 동네를 걷기만 해도 즐겁습니다
사실 교토역 역사 안에도 식당은 많습니다
그래도 여행을 오면 어딘가 남들이 덜 가는 곳, 뻔하지 않은 곳을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긴 해요
(그렇다고 하기엔 도노다 식당도 이미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곳입니다ㅎㅎ)
구글맵스를 보며 걸어오니 어렵지 않게 일본 교토 우동 노포 도노다 식당에 도착했습니다
외관이 굉장히 정갈합니다
도노다식당 리뷰
가게 앞에 포렴(노렌, のれん)이 걸려있습니다
일본에서 전통적인 음식을 파는 식당은 꼭 이런 포렴이 있습니다
이 포렴이 더러울수록 맛집이라는 속설도 있다고 하네요
포렴엔 대표메뉴인 우동, 자루소바 등이 적혀 있습니다
아직 일본여행에서 제대로 우동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너무 기대가 됐습니다
이렇게 깔끔한 외관이지만
교토역 맛집 도노다 식당은 약 70년 정도 된 오래된 식당이라고 합니다
전통의 맛이 궁금해집니다
교토역 인근 우동 소바 맛집
도노다 식당의 최대 장점
바로 한국어, 영어 메뉴가 있다는 것입니다
주문하기 매우 편리합니다
그리고 직원분들 중에 한국인 여사님이 계십니다
한국인 관광객이 오면 이런저런걸 잘 알려주세요
그래서 마음 편히 식사가 가능해요
처음엔 한국분인지 외국분인지 몰라서 긴가민가하다가 갑자기 한국어로 안내하셔서 깜놀하면서도 반가웠던 기억이 납니다
교토 도노다 식당은 벽에 이렇게 메뉴가 따로 적혀있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한국인들이 읽기는 조금 무리가 있겠습니다
메뉴판을 이용하세요
가게 안엔 관광객도 많았지만 주민분들이 간단한 식사를 위해 자주 오가고 계셨습니다
일본 교토 오사카 여행
도노다 식당은 오래된 가게입니다
70~80년 정도 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가게 곳곳에 노포의 느낌이 있습니다
그런 고전적인 느낌이 있으면서도 동시에 무척 깔끔하고 정갈해서
식사를 하는 내내 기분이 좋았습니다
교토역 도노다식당 웨이팅
저는 식사시간이 한참 지난 오후 2시 정도에 방문해 가게가 한산했습니다
하지만 구글 리뷰를 보니 가게 앞에서 좀 기다렸다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일정이 바쁜 분들은 식사 때에 웨이팅 고려해서 방문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도노다식당에 방문한 저와 친구가 주문한 메뉴입니다
소고기 달걀 덮밥인데요
양은 적은 편입니다
양 적은 여자분들이 한그릇 딱 맛있게 비울 수 있을 정도의 양으로 느껴졌어요
하루 종일 이런저런 군것질을 많이 하는 일정이라면 1인 1개 메뉴도 충분하겠습니다
하지만 배가 많이 고프다 / 식사량이 많은 편이다, 그렇다면 1인 2개 메뉴까지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교토역 우동 노포
교토역 소바 맛집
도노다식당의 시그니처 메뉴인 유부 걸쭉한 우동입니다
일반적인 맑은 우동국물에 전분기를 더한 요리인데요
생강의 향이 강합니다
일식은 생강을 아주 깔끔하게 잘 활용하는 것 같아요
우동 맛은 정갈하고 깔끔합니다
담백한 일식을 좋아하신다면 한번쯤 꼭 드셔보셨으면 해요
면발은 우리가 한국에서 먹는 시판 우동면처럼 탱글쫄깃한 느낌이 아닙니다
좀 뚝뚝 끊어지는 스타일이랄까요
그렇지만 나름의 매력이 있었고, 한번쯤 경험해볼만 합니다
맛으로만 평가하자면 저희 일행은 규동이 더 좋았습니다
하지만 일본다운 느낌, 도노다식당만의 맛을 따지자면 걸쭉한 우동도 빼놓을 수 없었어요
둘 다 주문해서 너무 잘한 것 같습니다
이건 일본 조미료인 시치미를 담은 통입니다
저 동그란 마개를 빼고 요리위에 톡톡 뿌려드시면 됩니다
양이 많이 나올까봐 걱정되면 손에 조금 톡톡 덜어 뿌려서 음식에 넣으셔도 됩니다
도노다식당 교토 맛집 교토역 인근 우동
이쑤시개, 젓가락, 간장 등이 테이블에 있습니다
교토역 가까운 곳에서 현지 식당의 맛과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도노다 식당 정말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