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료칸 가이세키 추천-우메코지 카덴쇼 호텔, 일본 전통 코스요리 6천엔, 어른 모시고 가기도 좋음, 교토 회석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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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온천호텔 추천 '우메코지 카덴쇼', 교토역 도보 20분, 가이세키 6천엔, 대형호텔이면서 전통

교토 온천호텔 우메코지 카덴쇼
여기선 일본의 전통 코스요리인 회석요리(가이세키)를 맛볼 수 있습니다

가이세키는 메일을 미리 보내거나 체크인 때 체크해 신청을 일찍 해주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당일 식사 취소 시 100% 환불이라고 합니다
가격은 1인 6천엔으로
현재 환율을 적용하면 5만원대입니다
결코 저렴하진 않지만 일본에 왔다면 한번쯤 꼭 드셔보실 만합니다

일본 가이세키 식사는 방에 차려주는 경우도 있는데
우메코지 카덴쇼는 식당에 와서 먹어야 합니다

식사 전 직원분이 메뉴를 줍니다
일부 메뉴를 선택할 수가 있습니다
간단한 영어이긴 하나 헷갈리는 분들은 파파고 앱을 통해 확인하세요
choose one이라고 빨간글자로 쓰인 부분만 종류를 고르면 됩니다

교토 가이세키 추천 우메코지 카덴쇼 호텔
전채요리입니다
식당에 시간 맞춰 가면 세팅이 되어있습니다

왼쪽 위에 있는건 모찌리도후 비슷한 것이었고(두부종류)
오른쪽은 유채/무청 열무 나물 스타일의 반찬입니다
일본이 이런 채소를 엄청 많이 먹더라고요

작은 냄비에는 간단한 국종류를 끓여주는데
아직 전채요리 단계라서 불을 붙이지 않았습니다

일단 눈으로 음식을 한번 먹을 수 있다는 게 일식의 매력입니다
너무 예쁘고 정갈합니다

백합조개같은 것이 들어간 국입니다
맑고 시원하며 비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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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메코지 카덴쇼

오시보리라고 하는 일본 물수건입니다
웬만한 식당은 식사 전 꼭 이 오시보리를 줍니다
따끈한 오시보리를 주는 곳도 있습니다
그나저나 물수건 포장이 왜이리 예쁜가요

이어 해산물 모듬이 나옵니다
말이 필요 없습니다
너무 신선하고 달았습니다

이어 생선구이가 나왔습니다
어쩜 작은 채소까지 이렇게 잘 활용해 음식을 놓는지
생선은 돔 종류였고, 짜지 않고 맛있습니다

이제 스키야키(일본식 전골) 차례입니다
웬 도시락통 같은 것이 하나 나왔는데요

쇠고기와 채소가 있습니다
너무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작은 냄비 안에는 간장육수가 보글보글 끓습니다
여기에 채소와 고기를 넣어 익혀 드시면 되고요

달걀을 깨니 수란이 나왔습니다
세상에 어떻게 이런 수란을 만드는 걸까요
노른자를 깨면 톡 풀립니다
여기에 고기를 찍어 먹으면 아주 맛있습니다
간혹 날달걀을 주는 식당도 있습니다
일본달걀은 비리지 않고 맛있어요

일행은 해산물 미소국물 비슷한 것으로 시켰는데
국물이 장난 아니게 시원하더라고요

이제 입가심 차례입니다
오른쪽은 유바라는 교토지역 전통 두부요리(두부 유막-마라탕 푸주 비슷한 것-과 진한 콩국물이 어우러진 맛)이고요

이건 사쿠라라는 이름의 떡요리 비슷한 것인데요
분홍빛 밥알을 일일이 뭉쳤고 속에는 고소한 소가 들어가있습니다
요거 별미입니다
담백하면서도 비주얼이 예뻐서 너무 좋아요

이건 일행이 시킨 오징어 조림 비슷한 것인데
유부같은 게 양념에 푹 절여져 있어서
밥과 잘 어울리고 좋았습니다

튀김요리입니다
저 큰 덩이는 죽순입니다 아삭아삭 맛나요

이제 식사입니다
와 저는 이게 너무 맛있었어요
여러가지 쯔케모노(일본 절임류 반찬)와 미소국물 등과 밥을 먹는 건데, 제대로 된 일본 가정식입니다
아주 담백하면서 입맛돋우는 맛입니다
일식은 특유의 시소, 생강향이 음식마다 은은하게 배어있는데 너무 매력적입니다

특히 저 연근반찬 같은 게 너무 맛있어서
교토의 반찬가게에서 비슷한 걸 사왔습니다
관서음식 아주 제 스타일입니다

마지막으로 후식입니다
과일 양갱 떡 등이 있어요

후식은 무난하니 맛있었습니다
역시 후식까지도 예쁘게 플레이팅되어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식당에도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습니다
아기의자는 물론이고요
유카타를 입은 손님들이 소매 때문에 불편하지 않도록
곱창밴드를 제공합미다
이걸 팔에 끼고 쓰면 됩니다

일본 교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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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메코지 카덴쇼
아주 잘먹었습니다

단 일본음식 자체가 특유의 향(생강, 시소 등)이 있고
달달한 느낌이 한식보다 강해서
약간의 호불호는 있을 수 있습니다
일행은 식사 막바지에 '김치가 조금 그립다'고 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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