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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원읍 돼지국밥 추천 : 설화명곡역~화원역 일대 국밥 맛집, 현지인 맛집
대구 달성군 화원읍에 살면서 많은 국밥집을 가봤습니다
식당마다 특색이 모두 달라 한번쯤 후기를 모아 써봐야겠다고 생각하다가 드디어 작성하게 됐습니다
각자 취향과 입맛에 맞는 곳을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식당마다 강점이 모두 달라 고르는 재미가 있습니다
모든 리뷰 내돈내산입니다!
1. 달성중학교 건너, 화원연세병원 앞 '화원순대국밥' : 인심과 넉넉한 양이 최고, 단골 사랑 듬뿍 찐맛집 노포
달성중학교 건너편에 자리한 작은 돼지국밥집인데요
진짜 찐 노포입니다
제가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최소 20년은 된 식당입니다
달성중학교 건너편 버스정류장 바로 앞에 있습니다
화원연세병원과도 걸어서 2분 거리입니다
가끔 평일에 휴무를 하시는 거 같던데, 그럴 땐 근처 국밥집을 가시면 되겠습니다
가게는 매우 소담합니다
정말 주민들이 좋아하는 현지인 맛집이라
언제나 두세 테이블씩 손님들이 계시고, 사장님과 대화하는 소리가 정겹습니다
또 단골손님들을 잘 기억하고 기쁘게 반겨주셔서 넘 좋습니다
저는 그렇게 자주 가지 않는데도 갈 때마다 기억해주시고 예뻐해주셔서 왠지 엄마 밥상을 먹는 기분이 들어요^^ 사장님 감사합니다
가격은 8천원으로 요즘 국밥 가격으론 절대 비싸지 않습니다
화원순대국밥집의 특징이 있다면 깔끔함입니다
사장님이 거의 혼자 영업하시는데요, 바쁘실 텐데도 부엌이 늘 반짝반짝 깔끔합니다
반찬도 깨끗하게 담아주십니다
국밥이 개운하니 맛있는 건 물론이고
양이 진짜 넉넉합니다
고기가 정말 많습니다
요즘 물가에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예요
밥도 한가득 담아주시는 건 물론이고요
달성군 화원 국밥 맛집 추천하는 화원순대국밥은 일반 국밥, 순대국밥, 살코기국밥 가격이 모두 같은 게 아주 큰 장점입니다
저는 비계를 잘 못먹어서 보통 살코기 국밥을 시키는데 느끼하지 않고 참 맛있습니다
주차는 가게 뒤 골목에 하시면 되고, 평일엔 성명교회 주차장을 살짝 이용하셔도 되겠네요
2. 명곡리 '진배기원조할매순대국밥 명곡점' : 넉넉한 양에 24시간 영업
설화명곡역에서 도보로 7~10분 떨어진 국밥집입니다
음식점 상권이 괜찮은 명곡리 미래빌 아파트 근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24시간 연중무휴 영업이라서 언제든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친구들과 만나면 꼭 이곳에서 3차를 하고 헤어집니다
영업한 지는 제 기억으론 10년 정도 될거같습니다
이곳은 할매국밥(기본 돼지국밥) 8천원이고,
살코기국밥은 9천원입니다
이밖에도 내장국밥 등 메뉴가 다양하고요
술안주 하기 좋은 사이드도 있습니다
여기도 매장이 엄청 크진 않습니다
4인 테이블 4~6개 정도, 좌식 테이블이 안쪽에 몇개 있습니다
좌식테이블은 겨울에 전기패널을 켜주셔서 따뜻합니다
명곡리 맛집 진배기원조할매순대국밥 상차림입니다
평범하게 잘 나옵니다
여기 국밥도 참 무난하니 맛있습니다
명곡리 국밥집 이곳도 양이 꽤 많습니다
일반 국밥(할매국밥) 시키실 경우 비계부위가 많은 편입니다
못먹을 비계를 넣는단 말이 아닙니다
부드럽고 포근한 부위가 많아서 고소하고 잘 넘어갑니다
하지만 이런 부위가 불호인 분들은 조금 느끼할 수 있으니 살코기국밥을 시키는 게 좋습니다
화원읍 명곡리 진배기원조할매순대국밥에서 시킨 살코기 국밥입니다
양이 정말 넉넉해서 남자분들이 드셔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당연히 잡내 없고요
저는 이날따라 매콤한 맛이 당겨 양념장도 넣었습니다
정말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이 식당은 유독 밥이 질지않고 좀 꼬들한 편인데
이게 또 국밥과 잘 어우러집니다
군침도네요
가게 앞 공간에 한두 대 주차가 가능하고요
혼잡한 동네가 아니라서 조금 돌다보면 인도 옆에 주차할 곳들이 보입니다
3. 달성중학교 건너 '탐나는 순대돼지국밥 화원점' : 넓은 홀과 깔끔한 요즘 국밥 스타일
달성중학교 건너편 다이소 화원점 바로 옆에 있는 식당입니다
1번에서 소개한 화원순대국밥 바로 옆 가게입니다
원래 24시간 영업을 했는데 요샌 그렇게는 안 하시는 것 같아요
영업시간은 위를 참고해 주세요
여긴 위에 홀이 굉장히 넓어서 단체모임하기 좋습니다
화원 일대에 운영 중인 국밥집 중에선 가장 넓지 않나 싶어요
또 가게 뒤에 주차장이 따로 마련돼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각종 반찬류는 셀프바를 이용해 더 드실 수 있습니다
국수 소면도 여기서 더 갖다 드실 수 있어서 참 좋아요
반찬은 처음부터 셀프 서빙입니다
안 먹는 건 안 가져와도 되니 낭비가 없습니다
기본국밥류가 9천원으로 인근 노포들보다는 1천원 비쌉니다
살코기 국밥이 없는데요, 대신 국밥 자체에 비계가 적은 편입니다
위에 소개해 드린 국밥집들이 진하고 투박한 매력이라면, 이곳은 깔끔 개운한 젊은 입맛입니다
고기는 얇은 편으로 식감이 매력있습니다
비린 음식에 거부감 있는 분들, 깔끔한 느낌 선호하는 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아요
이 국밥집은 생긴 지 4년 정도 된 것 같은데요
오랜 주민 입장에서... 처음에 영세한 기존 국밥집 옆에 이렇게 동종업종의 대형 가게를 짓는다는 것이 조금 마음이 편하진 않더라고요
지금은 각자 수요에 맞춰 영업하고 있고 선택지가 넓어져서 다행입니다
4. 화원삼거리 인근 '전통할매국밥' : 가성비 좋음! 수육도 맛있고 친절한 식당
화원삼거리에서 사문진 방향으로 조금 들어가면 나오는 화원 먹거리타운 내 국밥집 '전통할매국밥'입니다
여긴 캡처 사진만으로 대체합니다
사실 아직 제가 직접 가본 적이 없고, 가족들이 자주 가는 곳이거든요
늘 맛있고 만족스럽다고 하십니다
영수증은 가족이 준 걸 제가 대신 리뷰한 것입니다
얘기를 들어보면 이곳도 정말 정성스럽게 음식을 하신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른 인근 국밥집보다 가격이 1000원 정도 쌉니다
대신 양은 넘치도록 많은 스타일은 아니라고 합니다(양이 적다는 뜻 아닙니다! 엄청 푸짐하게 주는 가게에 비해 적당한 양이란 뜻. 오히려 식사량이 아주 많지 않은 분이라면 이런 곳이 더 좋죠)
그럼에도 반찬류가 깔끔하게 잘 나와서 가성비가 정말 괜찮아 보입니다
5. 구라리 '장작국밥' : 사골국물 같은 진한 맛이 매력
아울러 이곳은 설화명곡역, 화원역에서는 조금 떨어진 구라리의 장작국밥 포스팅입니다
성서로 가는 길에 들를 수 있습니다
여기는 사골국물 같은 진한 맛이 아주 매력적이고, 국밥을 끓이는 실제 가마솥과 장작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인근에 커피명가 등 대형 카페가 있어서 식사 후 휴식을 즐기기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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