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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와 오타루 등 홋카이도 지역을 여행할 때 필수적으로 먹어봐야 할 음식이 스프카레라고 합니다
일본인들은 워낙 카레요리를 좋아해 그 종류가 다양한데요, 스프카레는 스프(국물)처럼 묽은 카레를 뜻합니다
오타루 현지에서 방문한 스프카레 맛집 다루오 후기를 써봅니다
오타루 스프카레 맛집
스프카레 다루오 위치, 외관
스프카레 다루오는 너무 예쁜 붉은 벽돌 외관을 가진 가게입니다
일본 여행에서 누구나 가보고 싶어하는,
소담하고 따뜻한 가게의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https://maps.app.goo.gl/cW5Jmk9ZHatb7g7KA
스프카레 다루오의 구글 링크입니다
일본 〒047-0032 Hokkaido, Otaru, Inaho, 3 Chome−3−1 小樽グリーンホテル 別館1F
위 주소를 바로 복사해 검색하셔도 됩니다
오타루 스프카레 맛집
스프카레 다루오 내부 모습
다루오 내부 역시 이렇게 예쁩니다
나무, 벽돌 재질의 인테리어가 너무 맘에 들어요
자리는 특별히 붐비는 시간이 아니라면 적당한 자리를 찾아서 앉으시면 됩니다
직원이 따로 안내를 하진 않았어요
벽에 이렇게 직접 그린 듯한 그림도 있고요
넘 사랑스러운 일본감성 느낌입니다
스프카레 다루오는 같은 건물 게스트하우스와 입구를 공유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용하는데 특별한 불편함은 없고요,
그간 보지 못한 형태라 좀 특이하단 생각은 했습니다
그리고 가게 내부가 좀 널찍한 편이라서
여행 캐리어 가방을 가져와 구석에 두어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숙소에 가기 전 식사부터 하러 간 곳이라
이런 점이 더 맘에 들었습니다
오타루 스프카레 맛집
스프카레 다루오 메뉴, 주문방법
아래는 스프카레 다루오의 메뉴입니다
영어표기가 병기되어 있어 편하게 고를 수 있습니다
뭘 시켜도 맛있을 것 같고요,
저는 가장 기본적인 야채카레를 시켰는데도 엄청 좋았습니다
팁을 하나 드리자면 매운맛은 무료로 추가되는 데까지만 시키세요
대부분 일본 식당 음식은 유료로 매운맛을 추가해봤자 한국인을 만족시킬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합니다
꼭 매콤하게 드시고 싶다면 무료로 되는 한도까지!
(현지 가이드님의 팁입니다 ㅎ)
다루오는 5단계까지가 무료 매운맛 옵션인 것 같습니다
6단계부터는 100엔 추가입니다
요게 매운맛 안내입니다
참고하세요
여러 가지 토핑이나 사이드메뉴, 음료 등도 고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다만 다루오는 주문방법이 좀 독특합니다
(이걸 일본어로만 주면 어쩌란건지 모르겠어요
직원들도 그렇고 딱히 친절한 가게는 아님)
어렵지 않으니 차근차근 따라해 보세요
저도 여행 다녀온지 한달정도 지나서 상세한 부분은 조금 잊었을 수도 있는데, 크게 다르거나 어렵진 않으실 거예요
1. 스마트폰 카메라로 위 주문안내판에 있는 큐알코드를 스캔합니다
2. 접속되는 페이지에서 메뉴, 각종 토핑 옵션 등을 선택합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3. 갑자기 숫자 네자리를 입력하라고 하는데요
이건 내 고유 주문번호입니다
그냥 원하시는 번호 아무거나 네자리 누르시면 됩니다
음식 나올때 까다롭게 대조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편의상 그렇게 하는거예요
(이게 뭔지 몰라서 한참 헤맸습니다)
여튼 이렇게 비대면 주문을 하고 나면 음식이 나오니 맛있게 드시면 되고요, 계산은 카운터에서 후불로 하시면 됩니다
이것도 너무 어렵거나 인터넷이 잘 안 된다?
그러면 그냥 카운터로 가서 바로 주문하시면 될거같습니다
오타루 스프카레 맛집
스프카레 다루오 음식 리뷰
제가 주문한 야채 스프카레입니다
브로콜리를 추가한 것 같은데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네요
여튼 야채 카레는 각종 야채가 정말 푸짐하게 들어갑니다
그런데 이게 너무 너무 맛있어요
기본적으로 버섯, 채소류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너무 만족하실 맛입니다
다루오 커리의 모든 채소는 정말 적당하게 익어서
아삭하면서도 부드럽고 각 채소의 감칠맛이 아주 잘 살아있습니다
버섯 등 각종 채소만으로 이렇게 만족스러운 식감을 줄 수 있다는 게 신기했어요
스프카레의 국물도 굉장히 기대했는데요
스프와 미소국의 중간 느낌이었습니다
일단 질감은 일반 카레보다 훨~~씬 묽어서, 진한 국물 느낌에 가까웠고요
국물은 기본적으로 살짝 빨간 느낌이라서
전혀 느끼하지 않습니다
(원래 오뚜기카레도 조금 매콤한 느낌이 있잖아요)
밥은 이렇게 나오는데 양은 조절 가능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아닐 수도 있어요)
카레에 레몬 조각 즙을 짜서 먹으면 당연히 더 맛있어요
이 스프카레 자체가 밥이랑도 너무 잘어울려요
카레니까 당연히 그렇겠죠?
일행들은 로스트치킨(구운 닭)을 토핑으로 추가해서 먹었는데요
고기가 먹고 싶거나 더 든든하게 드시고 싶은 분들은 그래도 될거같아요
기본적으로 밥+카레 구성의 메뉴라서
먹었을 때 굉장히 든든합니다
일본 특유의 친절함은 딱히 없고 주문이 살짝 어려웠던 오타루 스프카레 다루오
그래도 맛이 너무 좋아서 재방문 의사 100입니다
야채카레 또먹고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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