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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 가성비 숙소 '호텔 토리피토' 한국인 직원 많음, 주요 관광지 도보이동 가능, 공용 온천 완비

여여러 2025. 1. 4.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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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해안의  관광도시 오타루는 소박한 규모의 도시 곳곳에 운하, 유리공예점, 오르골당 등 볼거리가 가득 들어찬 곳입니다

거의 다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만큼 호텔도 위치를 고려해 선정하는 게 좋을 텐데요

지리적으로도, 가격면에서도 만족스러웠던 오타루 '호텔 토리피토 오타루 커낼'을 소개합니다
내돈내산 후기

 

오타루 가성비, 한국어 소통 가능 숙소
호텔 토리피토 위치 주소


토리피토 호텔은 오타루운하와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https://maps.app.goo.gl/cM6HDjaJwU73J1JaA

 

호텔 토리피토 오타루 커낼 · Otaru, Hokkaido

 

www.google.com

구글맵스 링크입니다

1 Chome-5-7 Ironai, Otaru, Hokkaido 047-0031 일본

위 주소를 바로 복사해 입력해도 됩니다


저는 아고다를 통해 예약했는데
3명이 1박에 16만원 정도이니 가격이 괜찮죠

 

 

오타루 가성비, 한국어 소통 가능 숙소
호텔 토리피토 외관


호텔 토리피토 외관입니다
가성비를 고려해 잡은 숙소임에도 외관이 꽤 크고 세련된 느낌이라 기대가 컸습니다


다른 건물들과 함께 도심 내에 자리한 곳이라 특별한 뷰는 없지만, 고층은 바다가 살짝 보입니다
이것만으로도 좋았어요


자동차를 이용해 홋카이도 여행을 즐기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호텔 토리피토는 주차장도 아주 널찍하게 있어서 차 대기에 어려운 점이 없습니다

+) 그리고 제가 간 시기만 그런지는 몰라도 한국인 직원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견습직원들 중에도 한국인이 많은 것 같았어요
다들 너무 친절하시고, 한국어 소통도 가능하니 편했습니다

 

 

오타루 가성비, 한국어 소통 가능 숙소
호텔 토리피토 공용온천


사진출처 구글맵스


직접 찍은 사진은 없지만, 토리피토에는 투숙객 누구나 이용 가능한 공용 욕탕이 있습니다
다만 가성비가 좋은 호텔인 만큼 고급 온천 느낌은 당연히 아니고, 규모도 작습니다

투숙객이 몰리는 시간에는 씻을자리가 나올 때까지 살짝 기다려야 할 수도 있어요

시설은 무난무난합니다
그래도 잠깐 몸을 담그고 피로를 풀 수 있으니 굉장히 좋아요

 

오타루 가성비, 한국어 소통 가능 숙소
호텔 토리피토 방 모습 및 어매니티


일단 방 입구에 이런 정리도구, 옷걸이 등이 충분히 놓여있습니다
옷장은 따로 없지만 여기에만 옷을 걸어도 부족함은 없었습니다

안쪽으로 당겨서 여는 형태의 창문인데 꽤 많이 열립니다. 신선한 공기가 가득 들어와서 환기가 아주 잘 됩니다


제가 묵은 방은 트리플룸으로 침대가 각 1개씩 있었습니다
일본 숙소는 보통 가격이 저렴할수록 좁기로 악명이 높은데요
여기는 꽤 널찍해서 곳곳에 캐리어를 펴두고 정리하는 데도 무리가 없었습니다


침대 역시 깔끔하고 푹신한 것이 숙면을 취하는 데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각 침대마다 잠옷이 놓여있습니다
보통의 일본 숙소는 유카타를 주는데 여기는 그냥 깔끔한 베이직 형태의 잠옷입니다
꽤 예쁘기도 하더라고요


욕실 모습입니다
각 숙소마다 개인탕이 있어서 노천탕 가기 싫은 분들은 여기서 샤워나 목욕을 즐겨도 됩니다

샴푸, 린스, 바디샤워 있고요
방안에 헤어드라이어도 있습니다
그리고 호텔 1층에서 칫솔, 빗 등 물품을 가져다 쓸 수도 있습니다


샤워실 바로 옆에 변기칸이 있습니다
물빠짐 등 만족스러웠고요

다만 환기가 잘 안되는 느낌은 있었습니다
숙소 가성비가 좋아서 이정도는 이해합니다
창문이 잘 열리니까 방 전체 공기를 순환시키면 됩니다


호텔 토리피토 복도입니다
굉장히 베이직하고 깔끔한 느낌의 숙소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방에서 눈에 띄던 소품 하나
아래 바퀴도 달려있어서 움직이기도 했는데요
이게 뭘까요?


바로 미니냉장고였습니다
귀여워서 미소가 지어지게 만드는 모습입니다 ㅎ


르타오에서 사온 치즈케이크 등도 여기에 넣어두고 보관했습니다


냉장고 위는 물건을 올려두는 선반으로도 유용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의자만 갖다놓으면 간소한 테이블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저는 상층부에 묵었는데요

건물 사이 저 멀리로 오타루의 바다가 조금 보였어요

작지만 도시의 정취를 느끼기엔 부족함이 없었던 숙소입니다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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