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서파 천지, 노랑풍선 패키지 3박4일 코스, 등산 난이도 기온 팁, 금강대협곡 트레킹, 안투 이도백하 시내 구경

 백두산 서파 천지, 노랑풍선 패키지 3박4일 코스, 등산 난이도 기온 팁, 금강대협곡 트레킹, 안투 이도백하 시내

https://liveforeating.tistory.com/m/164

노랑풍선 중국 백두산 3박4일 패키지 첫날 - 인천공항 출발, 진달래광장, 두만강, 용두레우물, 삼

https://liveforeating.tistory.com/166

중국 백두산 이도백하 온천 후기, 노랑풍선 3박4일 패키지 옵션관광, 워터파크 느낌, 냉면, 안투

https://liveforeating.tistory.com/167

중국 백두산 북파 천지코스 후기, 노랑풍선 3박4일 패키지 리뷰, VIP코스 빠른 통과, 장백폭포 온

https://liveforeating.tistory.com/168

백두산 북파 옵션관광-4D 체험 강추, 양꼬치 무제한 핵존맛, 마사지 불호, 노랑풍선 3박4일 중국

내돈내산

협찬 아닙니다

 

노랑풍선 3박4일 중국 백두산 패키지 코스 둘째 날입니다
백두산 서파코스를 오를 순서입니다

연길의 숙소를 출발해 버스를 타고 서파코스로 갑니다
중간에 고속도로 휴게소도 들렀습니다
한여름인데 벌써 공기가 선선합니다

휴게소에 먹거리가 아주 다양합니다
중국 특히 백두산 인근 연길 지역은 농산물이 진짜 품질이 좋다고 합니다
블루베리나 옥수수 맛보셔도 좋습니다

화장실도 깨끗합니다

인삼류도 많이 팝니다
바로 비싼걸 사긴 힘들지만
이런 정과류는 드셔보셔도 좋겠습니다
패키지 일행 어르신께서 한뿌리 나눠주셨어요
감사합니다
달고 쌉쌀하고 아주 건강식입니다

서파로 가는 길의 다른 휴게소에 지내는 강아지
정말 귀엽고 순합니다 지금도 다시 보고 싶어요

서파 입산 센터입니다
환승센터라고 부릅니다
이제 여기서 센터에 있는 버스를 타고 본격적으로 산을 오를 겁니다

관광객 중엔 현지 중국인들도 많습니다
다함께 버스를 타고 오릅니다

서파 초입에 내렸습니다
여기서부터 천지까지 계단이 상당합니다
약한 수준의 등산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살짝 가파르고 모두 돌계단이라서 오르내리는게 마냥 쉽지는 않았습니다
좀 천천히 오르내리면 괜찮은데 패키지 일정이 있다 보니 괜히 서둘러 걸었습니다
다음 날 꽤나 알이 배겼습니다 ㅎ

올라가는 길의 초원이 너무나 아름답고 공기도 상쾌합니다
사람은 많습니다

가마를 이용하는 사람도 간혹 있습니다
근데 이 가마는 처음에 오를 때부터 타야지, 중간쯤 가서 힘들다고 타는 건 어렵다고 하네요

위쪽에는 나무계단도 있고 경사도 조금 완만해서 걷기 나았습니다
사람이 아주 많아서 멈춰 사진찍기 쉽지가 않습니다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올라온 길이 짧지 않습니다

백두산 서파 코스 난이도
보통 체력의 사람이라면 조금 숨은 차도 충분히 오르내릴 수 있는 수준
등산스틱이나 등산화는 굳이 필요하지 않은 수준입니다

저희 일행 중 지팡이 짚으시는 어르신도 다녀오셨습니다

백두산 서파 코스 7월 기온 날씨
고도가 높은 산이라 한여름에도 쌀쌀한데요
날씨에 따라 다르겠지만 7월엔 패딩 입을 정도로 춥진 않습니다

챙겨가더라도 경량패드 정도
좀 도톰한 후드티나, 후리스 정도만 챙겨가셔도 충분하겠습니다

땀이 식으면서 또 추워질 수 있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도 있으니,
반팔만 입고 가시면 안 됩니다

그리고 일회용 우비를 미리 가져오시면 혹시 모를 비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백두산 서파 코스
저는 과연 천지를 봤을까요

네 봤습니다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백두산 천지인데요
정말 감동적이고 아름답습니다
실제로 본 백두산은 그동안 상상한 것보다 훨씬 크고 아름다웠습니다
정말 아름답습니다

 

천지를 보지 못하는 경우: 날씨가 너무 좋지 않고 강풍이 불 때는 입산 자체가 통제됩니다

또 날이 맑지 않으면 천지에 오르더라도 뿌옇기만 하고 물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간 패키지 상품처럼 서파 북파를 모두 올라가는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이럴 경우 천지를 볼 가능성이 올라갑니다

 

화산지대라는 게 느껴집니다
이 천지 주변 땅의 돌 색도 그렇고 흘러내리는 모양도 그렇고요
멋집니다

정말 신기한 건 여기에 국경이 나눠져있단 겁니다
이 표지판 뒤로는 북한 땅입니다
넘어가면 안 됩니다

두만강 중조접경지대와 마찬가지로
백두산도 국경지대이기 때문에
여기서 현수막이나 플랜카드를 펼치며 사진찍는 행위, 제사나 찬송가 부르기 등 종교행위, 통일 관련 노래나 애국가를 부르는 행위 등은 모두 금지됩니다

그리고 좀 신기했던 게
정상에 날벌레가 정말 많습니다
가만히 서 있을 때 얼굴이 불편할 정도입니다

백두산 서파코스 하산합니다
길 옆으로 야생화도 많고, 이렇게 시냇물도 졸졸 흐르는 게 아름답습니다

다시 버스를 타고 내려오는 길에
잠시 내려 초원을 구경하고 오라는 안내가 있습니다
이때 꼭 내리세요
정말 아름다운 나무와 야생화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피곤해서 안 내리려다가 나갔는데 대만족했습니다

버스에서 내린 후 여행자 센터(버스 집결지)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조금 늦은 점심이라 싹싹 비웠습니다 모두 허기지셨던 모양입니다
이건 현지식이라 입에 안 맞는 분들은 참치캔 같은 걸 드셨고, 가이드님도 한식 반찬을 챙겨다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버스를 타고 잠시 이동해 금강대협곡을 구경하는 트레킹을 떠납니다
왠지 한라산이나 제주도 숲 공원 어딘가를 걷는 기분도 조금 드네요
화산지대라 느낌이 비슷한 것 같습니다

협곡을 가까이서 볼 수 없어서 생각보다 절경을 즐기진 못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산책로 자체가 아름다웠고 백두산 자연을 즐기기엔 더없이 좋은 코스였습니다

등산을 모두 마치고 안투현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은 이 시내에서 1박하며 온천 옵션관광을 즐길 예정입니다
이곳이 안투현 '이도백하 진'이라는 곳이라고 설명을 들은 것 같습니다

https://maps.app.goo.gl/hdBY9wgWKSKvLs1m8

Changbaishan Dongwo Hotel · 중국 Jilin, Yanbian Korean Autonomous Prefecture, Antu County, 1110县道长白山保护开发区

제가 머물던 숙소 인근 호텔입니다
주소만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백두산 가는 관광객들이 많이 머무는 도시 같았습니다
아주 평범하고 평화로운 곳이었어요
가이드님도 특별히 치안에 대한 말씀을 안하셔서
저녁 늦게까지 자유롭게 시내를 다니며 구경하고 군것질도 했습니다
뒤쪽 주택가는 살짝 외진데, 큰길은 상점도 많고 광장도 있어서 사람이 많습니다

제가 머문 숙소 트리플룸입니다
소담한 호텔인데요 무난하고 좋았습니다
중국 평범한 도시의 주택에 1박하는 느낌이랄까요
감성이나 분위기가 무척 맘에 들었습니다

이 소박한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이후로는 온천욕을 즐기고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백두산 일대 물이 좋기 때문에 꼭 온천을 즐겨보라고 추천을 받았습니다
다음 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