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키호테 홋카이도 특산 과자 추천 : 옥수수맛 쌀과자, 콩과자 에비폿포-삿포로 오타루 여행 돈키호테 간식 쇼핑 현지 추천템

일본 여행 시 돈키호테 쇼핑은 필수 코스나 다름이 없는데요

돈키호테 매장 공산품은 어딜 가나 대체로 비슷한 것들을 판매하지만 지역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일본 북해도(홋카이도) 지방 여행 시 돈키호테에서 살만한 이색 과자 두 종류를 소개해 드립니다

 

1. 홋카이도 옥수수맛 쌀과자

아마 세이코마트든 돈키호테든, 북해도 지역 여행하다 보면 이런 옥수수 과자 많이 보실 겁니다
이 제품 외에도 비슷한 모양과 설명의 옥수수 적힌 과자가 많더라고요
맛은 대체로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과자 봉투에도 '북해도 한정'이라는 표시가 있습니다
옥수수를 이용한 과자나 쌀과자가 원체 다양하지만
요 제품은 삿포로 등 북해도 지역에서만 구매할 수 있단 뜻이겠죠

저 역시 삿포로 시내 돈키호테에서 구매했습니다

또 위에 '오도리 공원 명물'이라는 설명도 있습니다

삿포로 오도리공원의 '구운옥수수'의 맛을 쌀과자료 재현했다는 설명으로 이해됩니다

설명에서 말하는 오카키라는 것이 센베 같은 쌀과자를 뜻하는 듯하네요

주재료는 일본산 쌀입니다
저는 사실 옥수수가 주재료일 줄 알았는데 의외입니다
옥수수도 들어가긴 하지만 옥수수맛 쌀과자로 이해하는 게 맞겠네요

과자의 생산지 자체도 삿포로입니다
삿포로에서 생산하는 과자이니
북해도 한정이라고 할 만하네요

과자는 이렇게 팝콘처럼 생겼는데요
옥수수알이 조금씩 박혀있습니다

우리나라 '쌀로별' 같은 맛과 향인데
식감이나 맛이 조금 더 부드럽습니다

무엇보다 구운 옥수수 풍미가 느껴져서 정말 맛있습니다

팝콘의 부드러움과 쌀과자의 바삭함 딱 그 중간의 맛인데요
한국인 누구나 보편적으로 좋아하실 맛입니다

저 알알이 남는 옥수수도 맛있습니다

단맛이 아주 강하지는 않고, 고소한맛이 좋습니다

저는 몇봉지 않았는데 후회가 되더라고요
다시 가면 좀 여러 봉지 사와서 주변에도 나눠주고 간식으로도 먹고 싶습니다

깨알 지식
일본은 과자 표지에 있는 음식 이미지가 실물과 흡사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네요

원래 크기까지 똑같이 맞춘다는데 이 과자는 실물 과자가 조금 더 컸습니다 ㅎ

 

 

2. 삿포로 대판콩 과자

다음은 마찬가지로 삿포로 돈키호테 매장에서 구매한 콩과자입니다

과자의 이름은 '에비폿포'입니다
보통 일본어 '에비'라고 하면 새우를 제일 먼저 떠올리는데
색깔은 꼭 새우같네요

'삿포로 공장발'이라는 설명이 있습니다
삿포로 현지에서 생산한 과자라는 뜻이겠죠

 

저는 쳐음에 새빨간 과자 색깔 때문에 게 등 해산물이 들어간 짭짤한 과자인 줄 알았습니다
콩을 사용한 식품이라는 건 한국에 와서 알았습니다

삿포로 콩과자 에비폿포 제품설명을 번역해보면

유서 깊은 콩과자를 계속 생산하는 브랜드로,
각종 쌀가루 밀가루 콩 간장 등을 넣어 만든 콩과자입니다
딱 일본의 전통과자 느낌인데요

실제로 새우가루도 들어가네요
이 덕에 색이 붉은 걸까요?
신기합니다

그리고 천채, 천채당이 뭔가 했는데
비트 사탕무의 당분이었습니다
홋카이도산 사탕무 성분이 들어가네요

굉장히 건강한 단맛일 듯합니다

칼로리는 105그램당 428kcal로 결코 낮지 않습니다

삿포로 돈키호테 간식 추천템 에비폿포는 이런 모양인데요
전혀 맛이 가늠이 안 가는 비주얼입니다

그러면서도 색깔이나 질감은 꼭 게의 껍데기 같은 느낌인데요
크기는 500원 동전보다 조금 더 큽니다

과연 어떤 맛일지요

딱 한마디로 설명할 수 있는 맛이 있는데요
바로 우리나라 오징어땅콩 과자 스타일입니다

딱딱한 껍질 안에 부드러운 과자, 그리고 고소한 콩이 씹히는데요
새우가루가 들어가서 그런지 풍미도 좋습니다
그리고 짭짤함보다는 단맛이 강하고요

오징어 풍미가 덜하고 조금 더 딱딱한 오징어과자 느낌인데요
한국인 입맛에는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담백한 스타일입니다

홋카이도 특산품인 데다 색이 예쁘고
일본만의 전통적인 느낌이 강한 과자이니 선물용으로도 너무 좋을 듯합니다